화상회의 시스템 서비스…입주사에 점심 미팅장소 정보 제공
KMI 건강검진 제휴할인 서비스…법인설립 수수료 100% 지원
종합부동산기업 오스카앤컴퍼니는 작년 말 문을 연 공유오피스 ‘이태원 스튜디오 오스카’가 이태원의 지역적 특성을 선호하는 기업들에 최적화돼서 설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스튜디오 오스카는 24시간 본국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외국계 기업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이 많은 이태원에 위치해 이국적인 행사, 음식, 문화 등을 접할 기회가 많다.
아침을 챙겨 먹지 못하는 입주사를 위해 토스트와 스타벅스 원두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원 맛집 지도를 제공해 점심 미팅 등 입주사 편의를 돕고 있다. 이는 이태원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주사 직원들을 위한 KMI 건강검진 제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법인 설립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 게임회사를 마케팅하는 외국계 마케팅 회사와 블록체인 기반의 외국계 정보기술(IT) 회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윤현정 오스카앤컴퍼니 이사는 “공유오피스가 늘어나면서 특정 업종을 위한 서비스도 특화되고 있다”며 “공유오피스 수요자들이 업종별로 선호하는 혜택과 지역에 대한 니즈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서비스가 특화되고 컨셉과 개성에 포커스를 둔 공유오피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