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서원주유소 등 수도권 5개 주요 주유소 매각 대상
매수 희망사는 8월 31일 오후 4시까지 매수의향서 제출해야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종합부동산기업 오스카앤컴퍼니(대표 장세미)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의 주유소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
오스카앤컴퍼니는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지난달 21일 공시한 전국 18개 주유소 중 서울 경기지역 5개의 주요 주유소의 매각을 맡았다. 서울 송파의 서원, 강동의 명일셀프, 경기 고양 화정2호셀프, 시흥 군자셀프, 안양 목련 등 다섯 곳이다.
매입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오는 31일 1시부터 4시까지 입찰참가신청서 및 매수의향서(LOI)를 제출해야 한다.
오스카앤컴퍼니 김태훈 본부장은 “주유소들은 일반적으로 대로변에 붙어있는 반듯한 토지로 4거리 코너에 위치하는 등 가시성이 우수하며 차량 접근성이 좋은 입지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커피전문점 또는 패스트푸드점의 드라이브스루 매장 활성화와 더불어 은행이나 약국에서도 드라이브업 방식이 도입되는 등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픽업문화의 이용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도심에 위치한 주유소는 투자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복합용도나 사옥형 업무시설, 주거시설로 전환해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전국 187개 직영 주유소를 임대해서 투자자에게 공모가 기준 연 6%대 배당을 주는 것이 목표로 설립됐으며 지난 2020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이번 18개 주유소를 매각을 통해서 마련한 자금을 ▲주유소 복합개발 ▲주유소 부지에 타용도 임차인 유치를 위한 용도전환 ▲보유자산의 포트폴리오 개편(신규자산 편입 등 부동산관련 투자) 등에 쓸 계획이다.
한편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오스카앤컴퍼니는 상업용부동산 전문투자자문회사로서 고객사의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 마케팅, 매입 매각 대행 및 컨설팅 등 기업 부동산에 관련된 전반적인 전략 수립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0월 공유오피스 론칭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중 상업·업무·주거시설 등 개발사업 추진과 프롭테크 플랫폼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
원본기사: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59355